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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톱10 도시, 혁신 생태계 조성”… 인천경제청, ‘2040 비전’ 선포

입력 : 2024-10-15 18:11:47 수정 : 2024-10-15 18: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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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혁신성장 핵심 전략으로 제시
윤원석 청장 “기업·인재 모여드는 곳”

바다와 갯벌을 메워 만들어진 인천 송도국제도시. 올해 9월 매립 착공 30년을 맞은 이곳을 주요 축으로 2003년 국내 첫 경제자유구역에 지정됐다. 혁신적 상상에서 시작한 송도·영종·청라지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비즈니스 인프라를 갖춘 도시로 거듭났다는 평이다.

 

그 비약적인 성과를 이끌어낸 헤드쿼터 인천경제청은 개청 21주년이 됐다. 15일 기념행사를 열어 ‘글로벌 톱10 도시’를 향한 ‘IFEZ(Incheon Free Economic Zone) 2040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이날 “2040년까지 바이오와 디지털 헬스케어, K컬처를 중심으로 글로벌 혁신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며 “기업과 인재들이 모여드는 미래 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도전적인 앞날을 제시했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 3월 임직원으로 구성된 ‘IFEZ 비전전략 2040 수립 태스크포스’를 가동하고, 새로운 청사진을 완성했다.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국내를 넘어 세계의 첨단 미래산업을 주도하는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인천경제청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 성장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밸류업’과 ‘혁신성장’ 두 가지를 요약했다. 제조 기반의 바이오산업은 연구 중심으로 확장시킨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창출에 더해 바이오 소재·부품·장비와 디지털 헬스케어 생산을 확대하기로 했다.

 

필수 과제로 강화도 남단 등을 대상으로 경제자유구역 확대를 추진한다. 세부적으로 강화도 남단의 경우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그리고 영종도 제2준설토 투기장과 인천 내항은 각각 복합 해양관광레저도시, 원도심 재개발과 연계해 탈바꿈시킨다는 밑그림을 내놨다.

 

이번 기념 일정은 17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메인무대인 경원재 앰버서더 영빈마당을 비롯해 여러 공간에 총 5가지 테마존(공연·전시·체험부스·플리마켓·먹거리존)을 꾸며 시민들에게 연다. 윤 청장은 “2040년에는 글로벌 비즈니스 혁신 허브로 도약해 글로벌 톱10 도시 반열에 오르겠다”고 힘줘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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