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귀가 등 지원… 11월 2일 발대식
서울 서대문구가 다음달 2일 서대문 폭포카페 야외테라스에서 반려견 산책과 방범 활동을 접목한 ‘제1기 서대문 댕댕이 순찰단’ 발대식을 개최한다.
29일 구에 따르면 댕댕이 순찰단은 주민 안심귀가 지원, 경로당 방문 산책 봉사, 환경 및 안전 위해 요소 발견 신고, 노인과 어린이를 위한 반려견 체험 교육 등의 활동을 벌인다. 순찰단은 최근 홍은동 서대문내품애센터에서 대인반응, 타견반응, 호출반응, 외부산책 등의 반려견 선발 테스트를 통과한 이들로 구성됐다.
구는 자신의 반려견을 동반한 반려인 20명을 순찰단으로 임명한다. 이들은 안전한 지역사회를 위한 새로운 사회 공헌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발대식 후에는 모의 활동을 통해 반려견과 함께하는 순찰을 체험하고 역할을 숙지하며 단원들 간의 팀워크도 다질 예정이다. 추가로 댕댕이 순찰단으로 활동하기 원하는 주민은 구청 반려동물지원과로 신청한 뒤 선발 테스트에 응해야 한다.
이성헌 구청장은 “댕댕이 순찰단 활동이 주민 체감 안전도 향상과 성숙한 반려동물 양육 문화 확산, 반려인과 비반려인의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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