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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온라인 식품 사업 강화 나선다…2025년 상반기 앱 출시

입력 : 2024-11-06 15:23:51 수정 : 2024-11-06 15: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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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슈퍼가 내년 상반기 그로서리(식품) 전문 애플리케이션 ‘롯데마트 제타’를 출시하고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을 본격화한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 5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 월드타워에서 파트너사 초청 간담회 ‘2025 롯데마트&롯데슈퍼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이 3회째를 맞이하는 ‘파트너스 데이’는 상호간 굳건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 체계를 확립하고자 마련한 파트너사 초청 행사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이하 대표이사)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총 70여개의 파트너사 CEO 및 담당임원이 자리했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한 해동안 파트너사와 함께 이뤄낸 변화와 성과에 대해서 감사를 전달하고, 롯데마트와 슈퍼의 내년도 새로운 성장 비전과 전략을 공유했다.

 

내년에는 △온라인 그로서리 신사업과 △전문 데이터 제공을 통한 파트너사 협업 강화 등의 업무 혁신을 통해 온-오프라인 통합 리테일 기업으로서 그로서리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세계 최고 수준의 온라인 유통 플랫폼인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과 롯데의 그로서리 사업 경험의 시너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식품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차세대 e그로서리 앱 ‘롯데마트 제타’를 내년 상반기 론칭한다. 또한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이 적용된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인 ‘부산 고객 풀필먼트 센터’가 완공되는 2026년 1분기부터 온라인 그로서리 신사업을 본격 가동하고 2032년까지 이 같은 최첨단 자동화 물류센터를 전국에 6개까지 확대해 온라인 식품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롯데마트와 슈퍼는 국내에서 단독으로 파트너사들에게 ‘닐슨 엑티베이트’를 제공, 파트너사들과의 유기적인 협업 관계를 강화한다. ‘닐슨 엑티베이트’는 글로벌 정보 분석 기업 ‘닐슨아이큐(NIQ)’에서 운영하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도구다. 데이터와 유의미한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성과 지표와 자료를 제공한다. 파트너사는 ‘닐슨 엑티베이트’를 활용해 롯데마트와 슈퍼의 고객 및 판매 데이터 등을 입체적으로 분석한 다양한 전문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파트너사들이 이전보다 정교한 성과 분석과 효과적인 판매 전략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협업 시너지 또한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롯데마트 구리점, 천호점을 포함, 오프라인 매장의 신규 출점을 통해 양적 성장을 이루고, 철저한 상권 분석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과 몰링형 매장으로의 리뉴얼 점포를 확대해 질적 성장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수익성을 높이고자 롯데슈퍼 가맹사업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가맹 사업의 표준이 될 새로운 포맷의 매장을 연말에 선보일 예정이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고객의 발걸음이 다시 롯데마트와 슈퍼로 돌아오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파트너사의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지난해 마트와 슈퍼의 통합에 이어 지난 10월 이커머스사업부의 e그로서리 사업단을 품으며 롯데 그로서리 사업을 전담하는 온-오프 통합 리테일 기업으로 거듭난 만큼, 스마트한 업무 혁신을 통해 파트너사와 함께 질적 성장을 이뤄내는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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