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도, ♥‘9살 연하’ 윤보미와 데이트? 건강 생각만 “하루 관리비용 200만원”

그룹 스테이씨 메인프로듀서 겸 작곡가 라도가 윤보미와 데이트를 언급하며 건강관리에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3일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짠남자’는 8회를 맞아 그룹 스테이씨 메인 프로듀서 겸 작곡가 그룹 블랙아이드필승 멤버 라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공개된 회차에서 라도는 ‘건강 염려증’을 고백하며 자신의 일상을 꾸밈없이 보여줬다,

이날 라도는 스테이씨 멤버 시은을 만나 이혈테라피를 받으러 갔다. 그는 “귀에 혈자리가 많다”며 “혈자리를 테이핑해서 자극해 주면 건강이 살아난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은은 “PD님 볼 때마다 건강에 대한 잔소리와 조언을 많이 해 주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후 보양을 위해 장어탕 집으로 향했다. 라도는 미리 나눠둔 현미밥을 꺼내 “난 보약을 들고 다닌다고 생각한다”며 “네 것을 못 쌌으니 나중에 챙겨주겠다”고 전했다. 그는 혈당 때문에 쌀밥 대신 현미밥을 먹는다고.

라도가 자신의 건강관리 비용을 공개했다. MBC '짠남자' 방송화면 캡처

이에 이승훈이 “현미가 소화가 잘 안 될 텐데”라고 걱정하자 “꼭꼭 씹어 먹으면 된다”며 추천했다. 그는 자신의 여자친구 에이핑크 윤보미와 데이트할 때도 챙겨서 다닌다고. 박영진이 “본인 것만 챙기느냐”라는 질문에 민망한 듯 고개를 끄덕여 웃음을 자아냈다.

라도는 시은과 헤어진 후 효소 찜질을 받으러 가기도 했다. 그는 “두 달 전에 운동하다 허리를 다쳐 숯 파스로 효과를 봤다”며 “좀 더 극적인 게 있으면 좋지 않을까”라고 계기를 털어놨다. 이에 김종국은 “운동하면 된다”고 말했지만 “운동하다 다쳤다”고 받아치는 모습.

이준은 “예전에 알던 형과는 너무 다르다”며 “예전엔 그냥 부자 느낌이었다”고 회상했다. 박영진은 “사람이 원래 부와 명예, 건강 순서대로 간다”며 “둘을 어느 정도 이뤘기에 건강은 챙기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라도가 건강관리에만 쓴 돈은 무려 200만원. 그는 “200만원으로 건강을 구매한 것이다”라며 “그 정도면 싼 가격인 것 같다”고 담담하게 털어놨다. 또 “똑같은 돈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다르다”며 “명품에 쓰지 않고 건강에만 쓰니 저를 위한 투자이다”라고 전했다.

라도는 트와이스 ‘팬시’ 및 ‘TT’, ‘치얼 업’, 청하의 ‘벌써 12시’, 에이핑크의 ‘1도 없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그는 지난 4월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들은 9살 차이의 커플로 2017년 4월부터 지금까지 연애를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