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지난해 대입 전형을 마무리하고 여행을 떠났던 2005년생 여행객들의 탑승 실적을 분석한 결과 일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두 달간 제주항공을 이용해 해외여행을 떠난 2005년생 탑승객은 총 1만3314명이다. 이중 가장 많은 9150명(68.7%)이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여행을 선택했다.
중화권의 경우 홍콩과 타이베이, 동남아시아는 필리핀 세부와 베트남 다낭이 2005년생 여행객의 선택을 많이 받았다.
제주항공은 “가까운 거리와 다양한 즐길거리, 교통·치안 등 잘 갖춰진 여행 인프라로 비교적 여행 난이도가 낮아 일본이 많은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시험이 끝난 뒤 여행을 즐기려는 수험생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8일까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내년 2월28일까지 탑승 가능한 국제선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티웨이항공은 최대 10%까지 할인된 수험생 항공권을 판매 중이고, 이스타항공은 수험생과 동반 1인까지 국제선 항공권을 최대 15%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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