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수지(39)가 가수 강다니엘(28)과 술을 마시다가 필름이 끊겼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의 주역인 배우 정이랑, 이수지, 김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주량이 어떻게 되느냐’는 질문에 이수지는 “한 달 전쯤 처음으로 필름이 끊겨봤다. 두 시간 반 정도 술을 마셨는데 필름이 끊겼다”고 답했다. 그는 “비싼 술인데 발베니였다, 그것과 술 세 병을 셋이서 마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날이 사실 유튜브 촬영 중이었는데 게스트가 강다니엘이었다”며 “진짜 그런 게 있나 보다. 소금을 먹었는지 설탕을 먹었는지 맛도 모르겠더라”고 회상했다.
이수지는 “집에 들어갔는데 내가 남편 앞에서 팬티를 내리려고 했다더라. 남편이 ‘아니다’라며 다시 팬티를 올려줘서 침대에 누웠는데,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났다. 아무 기억도 안 났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아영은 “팬티 내리는데 왜 아니라고 하냐. 술 취했을 때 하면 안 되는 행동이냐”고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이수지는 “부부도 그런 약속이 있다. 우리 남편은 분명 P인데 그거 할 때만 J”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정이랑은 “우리 남편은 그렇게 하면 ‘어유 고마워’ 하면서 자기가 더 신난다”고 말했고, 이수지는 “우와 좋겠다”며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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