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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요 인사 신년 메시지 발표…“굳건한 한미동맹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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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01 14:50:04 수정 : 2025-01-01 14: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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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 대사, 제이비어 브런슨 연합사령관, 커티스 스카파로티 주한미군전우회 회장, 제임스 써먼, 토마스 슈월츠, 월터 샤프 전 연합사령관 등 한반도 문제를 다뤄온 미국의 전·현직 고위인사들이 2525년 신년 메시지를 발표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강조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 대사.

그동안 한·미동맹 관련 행사를 주관해 온 재단법인 한미동맹재단은 올해 한국의 혼란한 정치 상황을 고려해 별도 신년사를 발표하지 않는 대신, 미 주요 인사들의 신년 메시지를 소개했다. 
 

골드버그 주한 미 대사는 1월 초 퇴임을 앞두고 마지막 공직 커리어를 한국에서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큰 개인적 영광이라고 전하면서 “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미동맹은 여전히 굳건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평화, 자유, 민주적 가치의 등불인 한미 동맹에 기여한 것은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전했다. 제이비어 브런스 한·미연합사령관은 새해에도 한·미동맹을 지속 강화하고 한·미 양국 국토를 수호하며 모두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철통같은 안보공약을 지켜나가자”고 강조했다. 커티스 스카파로티 주한미군전우회 회장(전 한미연합사령관)은 한미동맹재단(회장 임호영)과 공동으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한미동맹재단과 주한미군전우회의 활동은 평화로운 시기는 물론 도전적인 시기에도 중요하며, 한국이 겪고 있는 어려움 속에서도 주한미군전우회는 한국 국민이 강력한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비어 브런슨 연합사령관.
커티스 스카파로티 주한미군전우회 회장.

한미연합사령관 출신 인사들도 굳건한 한·미 타트너십을 강조했다. 제임스 셔먼 전 사령관은 수십년간 지속된 한·미의 파트너십은 공유된 가치, 상호 존중, 평화·안보에 대한 굳건한 헌신의 증거이며 2025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연합방위능력을 향상시켜 나가자고 했다. 토마스 슈월츠 전 사령관은 한·미동맹만큼 위대하고 지속적인 우정은 없다고 강조했다. 월터 샤프 전 사령관은 한·미동맹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동맹이며 오늘도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고 필요시 싸워 이길 준비를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장병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도 한미동맹재단을 통해 신년인사를 공개했다. 김 대행은 한반도를 비롯한 글로벌 안보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도 엄중하다면서 이렇듯 불확실하고 엄중한 안보환경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의 핵심축인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력한 연합방위태세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도 한·미동맹은 군사동맹에서 벗어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포괄적 동맹으로 발전하며 이제는 한반도뿐만 아니라 동북아 평화의 중심축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우승 기자 ws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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