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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소환 조사… 계엄 전후 행적 집중 추궁

입력 : 2025-01-11 20:15:00 수정 : 2025-01-11 20: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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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참모진 수사 박차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내란 혐의로 고발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경찰에 피의자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 연합뉴스

11일 경찰에 따르면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정 실장을 불러 이날 오전부터 오후까지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정 비서실장을 상대로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전후 행적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시민단체들이 정 비서실장을 내란 혐의로 고발했다”고 했다.

 

경찰은 최근 대통령실 참모들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8일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을 내란 혐의로 입건해 지난 8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지난 7일에는 신원식 국가안보실장도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김 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다음 날인 지난달 4일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대통령 안전가옥(안가)에 모여 계엄 관련 법률 검토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신 실장은 지난달 4일 국방부 지하 합동참모본부 전투 통제실 내부의 별도 보안시설인 ‘결심지원실’ 대책회의 참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정 실장과 신 실장, 김주현 민정수석비성관, 인성환 안보실 제2차장,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을 지난 3일 내란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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