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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5년 2월부터 어르신 무료택시 혜택 대폭 확대

입력 : 2025-01-16 09:46:36 수정 : 2025-01-16 09:4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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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금액 16만원 인상, 1회 결제 한도 1만2000원 상향
어르신 교통 복지 강화 위해 하반기 '시내버스 무료' 시행

경북 경주시가 올해 2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무료택시 사업의 지원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무료택시 카드 충전 금액은 2월부터 연말까지 기존 13만2000원에서 16만원으로 인상한다.

주낙영(왼쪽) 경주시장이 지역 택시업계 관계자와 무료택시와 관련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주시 제공

1회 결제 한도 역시 8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50% 상향 조정했다. 단, 초과 금액은 이용자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

 

이번 지원 확대는 지난 2023년 8월 택시 기본요금이 33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된 후 어르신들의 충전 금액 부족 문제와 택시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이뤄졌다.

 

시스템 수정과 보완 작업을 위해 1월 한 달간은 무료택시 이용을 일시 중단한다. 

 

또 충전한 금액은 올해 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는 경주시가 2022년 6월부터 시행해 온 복지사업으로, 70세 이상 경주시민이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어르신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지역 택시 업계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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