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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업, 설 앞두고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나눔’ 실천

입력 : 2025-01-22 08:00:00 수정 : 2025-01-22 04:2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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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업들이 설을 앞두고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엄성환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이사(왼쪽)가 임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지난 16일 최은화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장에게 전달했다. 쿠팡

 

쿠팡풀필먼트서비스(이하 CFS)는 3년째 소아암 어린이를 돕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CFS는 지난 16일,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대회의실에서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 환아들을 지원하기 위한 임직원 성금을 어린이병원학교에 기부했다.

 

CFS 임직원들은 2023년 2637만 5000원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1496만 7000원을 기부했으며, 올해는 9275명의 참여로 7888만 9000원을 모아 총 1억 2023만 1000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CFS 조직문화팀은 지난해 연말부터 기부금을 모으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전국 각지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엄성환 CFS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전달하게 되어 기쁘다”며, “어린이들의 건강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의미 있는 나눔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최은화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장은 “3년째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해주신 CFS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사회 취약계층 이웃을 위한 음식 나눔 활동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20일 오전, 하이트진로 서초사옥에서는 정세영 상무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민주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나눔 전달식이 열렸다.

 

올해 하이트진로는 구로노인종합노인복지관과 전국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설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기 어려운 약 1200명의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쌀과 김치를 전달한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매년 진행하는 명절 나눔 활동을 통해 우리 이웃들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2012년부터 14년째 설과 추석 명절마다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동서식품은 20일 서울 송파구 화훼마을에서 에너지 취약 가구를 위한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난방이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동서식품 임직원들은 연탄과 함께 패딩 점퍼 등 겨울 용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지연 동서식품 봉사활동 담당자는 “오늘 전달한 연탄과 겨울용품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필요를 채우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농심켈로그는 강북구 소외계층과 결식 우려 아동을 위해 약 13만 인분의 시리얼을 기부했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이 활동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가구가 풍요롭고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기부된 물품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첵스초코 매직 팝핑볼’과 ‘리얼그래놀라 크런치 오트’ 등으로 구성됐으며, 강북구 주민센터와 복지관 5곳을 통해 소외된 이웃과 결식 우려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희연 농심켈로그 대외협력팀 부장은 “매년 설 명절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희망과 행복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상㈜은 국제 아동 권리 비정부단체(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조부모가정 아동을 위한 맞춤형 결연사업 후원금 1억 원을 전달했다.

 

대상㈜은 2021년부터 3년간 조부모 가정 아동 지원을 위해 총 3억 원을 후원해왔다. 지난해에는 2026년까지 추가로 3억 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하며, 조부모 가정 아동 맞춤형 후원 사업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다.

 

이보라 대상㈜ 사회공헌팀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후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조부모 가정 아동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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