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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무일 산책하던 통영 해경, 물에 빠진 20대 시민 구조

입력 : 2025-01-22 15:06:07 수정 : 2025-01-22 1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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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백순원 순경. 통영해경 제공

 

휴무일 산책을 하던 경남 통영해양경찰서 소속 순경이 물에 빠진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22일 통영해경에 따르면 상황실에서 근무하는 백승원 순경은 퇴근 후 이날 오후 7시쯤 무전동 해변공원 인근을 산책하고 있었다.

 

그때 해안가 인근에서 사람들의 다급한 소리가 들려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다.

 

도착해 보니 20대 남성 A씨가 잔교(배 접안을 위해 물가에 만들어진 하역 시설)에 매달려 있었다.

 

힘이 빠진 A씨는 곧 바다로 가라앉았고 백 순경은 주변에 있던 구명환을 A씨에게 던진 뒤 바다에 뛰어들어 A씨를 구조했다.

 

통영해경은 백 순경에게 통영해경서장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백 순경은 “해경이라면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 익수자를 구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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