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워너-뷰티 AI(Wanna-Beauty AI)’ 기술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에서 6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발광다이오드) 뷰티 미러’와 협업한 ‘인공지능(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도 선보였다.
‘워너 뷰티 AI’는 생성형 AI다. 고객에게 이상적인 메이크업을 찾아주고, 맞춤형 가상 체험을 제공하는 음성 챗봇 기반 디지털 솔루션이다. 이 기술은 사용자 사진으로 피부색과 얼굴 비율 등을 분석하고, 메이크업 전문가의 노하우를 학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화장품을 추천한다. 다른 사람 화장을 본인 얼굴에 적용할 수 있고, 음성 챗봇 기반 인터페이스를 통해 편리하게 상담할 수 있다. 이 솔루션에는 아모레퍼시픽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과 공동 개발한 이미지 생성 AI 기술 등이 적용됐다.
아모레퍼시픽은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뷰티 미러에 탑재했다. 카메라를 통한 광학적 피부 진단과 디바이스를 활용한 접촉식 피부 진단 기술을 융합했다. CES 삼성전자 ‘퍼스트 룩’ 부스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피부 상태 분석과 맞춤형 제품 추천, 스킨케어 방법 등 미래형 뷰티 경험을 제공했다.
이 부스에서 아모레퍼시픽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이크온의 신제품 ‘스킨 라이트 테라피 3S’도 선보였다. 메이크온은 해당 기기를 AI 피부 분석 및 케어 솔루션을 탑재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과 같이 3월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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