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S25시리즈 공시지원금이 최대 24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전 마지막 공시지원금이다.
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22일(현지시간) 공개한 갤럭시 S25 시리즈에 대해 SK텔레콤은 기종 상관없이 8만∼24만5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공시지원금의 15%에 해당하는 추가지원금을 합하면 전체 지원금은 9만2000∼28만1750원이 될 전망이다. 통신 3사 중 가장 많다.
KT는 요금제에 따라 6만∼24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준다. 추가지원금을 합하면 6만9000∼27만6000원까지 지원된다. 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은 5만2000∼23만원이다. 추가지원금을 합하면 5만9800~26만4500원을 지원금으로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가 신작 가격을 동결해 이동통신사들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으로 지원금을 책정했다. 다만 지원금은 추후 변경될 수 있다. 단통법 폐지안이 7월 시행됨에 따라 삼성전자 스마트폰 시리즈에 대해 적용되는 공시지원금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갤럭시 S25시리즈 사전판매는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된다. 공식 출시일은 다음 달 7일이다. 사전판매는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 이통사 온·오프라인 매장 등에서 진행된다. 사전 구매 고객은 다음 달 4일부터 제품 수령과 개통이 가능하다.
갤럭시 S25·갤럭시 S25+ 512GB 모델, 갤럭시 S25 울트라 메모리 12GB 1TB모델은 사전판매를 하지 않는다. 갤럭시 S25 울트라 메모리 16GB 1TB 모델은 삼성닷컴에서만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 256GB 모델을 사전 구매한 고객에게 512GB 모델로 저장 용량을 2배 업그레이드해주기로 했다. 이통사 3사 개통 시에도 적용된다.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워치7’ 15만원 할인 쿠폰,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체험권, 윌라 3개월 구독권, 추가 3개월 50% 할인권 등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사전 예약에 참여해 개통한 고객 중 50명을 선발해 전 세계 월트디즈니 중 한곳을 방문할 수 있게 지원한다. 사전 예약 고객 중 20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상품권 5만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KT는 사전 예약 고객에게 5G 요금제 월정액의 7%를 최대 24개월 동안 할인하는 혜택과 삼성 정품 초고속 충전기 등을 제공한다. KT닷컴에서 갤럭시 워치 울트라 또는 갤럭시워치7을 구매 및 개통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갤럭시 버즈 프로 3을 증정한다.
유플러스닷컴에서 갤럭시 S25 시리즈를 사전 예약한 고객에게는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개통 시 사용할 수 있는 유플닷컴 쿠폰(최대 20만원)이 제공된다. 사전 예약 후 실제 스마트폰을 개통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갤럭시북5 프로 360울트라7(1명), LG 시네빔 큐브(1명), 에르메스 스카프(1명) 등도 제공한다.
갤럭시 S25 일반모델 판매가는 115만5000원, S25 플러스 모델은 135만3000원부터 S25 울트라 모델은 169만8400원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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