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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공공장소 흡연 전면 금지, 오늘부터 담배 피우면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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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27 16:03:55 수정 : 2025-01-27 16: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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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일본 오사카시는 길거리,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전면 금지한다. 연합뉴스

 

일본 오사카시가 27일부터 길거리,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전면 금지한다.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매체에 의하면, 일본 오사카시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거리 등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전면 금지했다. 

 

오사카시는 일본 정부가 인구 50만명 이상 대도시를 대상으로 지정하는 ‘정령지정도시’ 중 처음으로 시내 전역을 금연 구역으로 정했다. 공공장소에서는 일반 담배는 물론 전자담배를 피우는 것도 금지된다. 

 

이는 4월 13일 개막하는 엑스포 주제가 ‘생명이 빛나는 미래사회 디자인’이라는 점을 감안하고 오사카 시내 전역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진다. 

 

관련 내용을 담은 조례 개정안이 지난해 3월 시의회에서 통과돼 오늘부터 실시된다. 위반 시 벌금이 부과될 수 있어 오사카를 여행하는 여행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앞서 오사카시는 2007년부터 일부 지역에서 길거리 흡연을 금지하고 위반 시 과태료 1000엔을 징수하는 조례를 시행해왔다. 흡연 금지 지역은 유동 인구가 많은 오사카역과 난바역 주변 등 6곳으로만 한정했다. 

 

일본 현지 매체는 오사카시가 향후 기차역과 공원 주변 흡연 시설을 정비하고 흡연 단속 및 과태료 부과 지도원을 현재 74명에서 100명으로 늘릴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는 시내 금연 제도 시행을 홍보하기 위해 안내를 지속할 방침이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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