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에서 도로 위 눈을 치우던 제설차 전도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금성면 월굴리 도로에서 제설차가 전도한 데 이어 이날 오전 11시36분께 금성면 국사봉로에서 또 제설차가 도로 옆으로 넘어졌다.
이날 사고는 눈이 덮여 경계가 불분명해진 도로 위를 운행하던 제설차의 바퀴가 도로 밖으로 나가면서 발생했다. 균형을 잃은 차량이 오른쪽으로 넘어지면서 운전기사 A(64)씨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지난 27일 오후 9시40분께에도 남제천IC에서 경찰수련원 방면 도로에서 작업하던 제설차가 우전도된 것을 이 길을 지나던 다른 차량 운전자가 발견해 신고했다.
제천시는 전날부터 덤프트럭 166대, 굴착기 12대, 살수차 30대에 제설용 장치를 장착해 도로 제설작업을 추진 중이다.
<뉴시스>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