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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추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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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28 19:24:29 수정 : 2025-01-28 19: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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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로 발생해 방역당국이 방역 작업에 나섰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8일 해당 농장에서 돼지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를 받고 정밀검사를 한 결과 ASF를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농장에서는 돼지 4450여마리를 기르고 있다.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21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재난상황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주재, ASF 등 가축질병 방역 추진상황과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뉴시스

20일 양주시 다른 양돈농장에서 올해 처음 ASF 사례가 나오고 8일 만에 나온 추가 발병 사례다. 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살처분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이날 오후 6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양주시와 인접 6개 시·군(경기 연천·포천·동두천·의정부·고양·파주)의 축산 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중수본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야생멧돼지 출몰지역 입산 및 영농활동 자제, 축사 출입 시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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