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신성이 부모님의 건강문제로 힘들었던 때를 떠올리며 가슴 아파했다.
지난 30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설을 맞이해 트로트 스타 신성과 정수연이 사선가를 찾아왔다.
오랜 무명 생활을 겪었던 신성은 당시 뇌경색으로 쓰러진 아버지를 위해 아버지가 병상에서 챙겨봤던 '아침마당'의 코너 '도전! 꿈의 무대'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신성은 '도전! 꿈의 무대'에 출전해 아버지께서 뇌경색에 갑상샘암, 더불어 교통사고로 온 가족이 병원 생활을 했다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신성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 '도전! 꿈의 무대'에서 연승에 성공하며 왕중왕전 출전 자격까지 얻었다.
이후 신성은 왕중왕전 일주일을 앞두고 아버지에 이어 어머니까지 뇌출혈로 쓰러져 출전을 포기하려고 했었던 사연을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연이어 찾아온 불행에 실의에 빠진 신성은 "왕중왕이 되는 걸 보고 싶다"라는 어머니의 응원에 힘입어 왕중왕전에 도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신성의 왕중왕 등극 소식에 어머니께서는 재활 의지가 강해져 빠르게 건강을 회복했다고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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