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소화기로 서부지법 부순 '녹색점퍼男', 폭동 사태 14일만에 검거

입력 : 2025-02-03 09:53:19 수정 : 2025-02-03 09:53:18

인쇄 메일 url 공유 - +

지난달 19일 새벽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난입해 소화기를 들고 법원의 유리창과 문 등을 파손했던 남성이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폭동 14일 만이다.

 

3일 JTBC에 따르면 서울마포경찰서는 지난 2일 남성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른바 '녹색점퍼' 남성으로 불린 그의 당시 행동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해당 남성은 폭동 당시 법원 내부 모습을 전하던 JTBC 화면에 포착됐다.

 

이 남성은 정문을 막아선 경찰을 향해 소화기를 뿌리고 소화기로 유리문의 보안 장치를 부수기도 했다.

 

일각에선 이 남성이 'JTBC 기자'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윤석열 대통령 극성 지지자들이 해당 남성의 얼굴과 기자의 사진을 비교·대조하며 동일 인물로 추정한 것.

 

이에 대해 JTBC는 "근거 없는 온라인상 글과 일부 매체의 기사를 수집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내용을 작성, 유포하는 모든 이들을 대상으로 강력한 민형사상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경찰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남성의 혐의에 대해 조사하는 동시에 폭동의 배후 또한 살펴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아이브 장원영 '깜찍한 브이'
  • 아이브 장원영 '깜찍한 브이'
  • 아이브 안유진 '심쿵 미소'
  • 블랙핑크 지수 '여신이 따로 없네'
  • 김혜수 '눈부신 미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