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의 한 수질 공해 측정 업체에서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발생해 연구원 1명이 부상을 입었다.
4일 대구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쯤 대구 서구 이현동 한 업체 건물 수질 분석 실험실에서 자동 불소 증류 장치가 실험 중 폭발했다.
이 사고로 실험실 내 유리가 깨졌고, 이 파편에 맞은 20대 직원 한 명이 경상을 입었다. 직원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폭발이 일어난 뒤 화재가 발생했지만 직원 등이 5분여만에 소화기로 자체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폭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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