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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디바리 바이올린 261억원… 역대 최고가 예상

입력 : 2025-02-05 21:09:55 수정 : 2025-02-05 21: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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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소더비 경매 출품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가 1714년 만든 스트라디바리우스 ‘요아힘 마’ 바이올린(사진)이 역대 최고가 예상 속에 경매에 나온다.

4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경매업체인 소더비는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 요아힘 마에 대한 경매가 7일 뉴욕에서 열린다면서 낙찰 예상가는 1200만∼1800만달러(약 174억∼261억원)라고 밝혔다.

현 최고가는 기네스에 의해 경매에서 판매된 가장 비싼 악기로 등재된 또 다른 스트라디바리우스인 1721년 제작 ‘레이디 블런트’로 2011년 경매에서 기록한 1590만달러(약 230억원)다.

요아힘 마라는 이름은 이 악기를 소유했던 두 명의 유명 바이올리니스트인 헝가리의 요제프 요아힘(1831∼1907년)과 1926년 중국에서 태어난 뒤 1948년 미국으로 이주한 시혼 마의 이름에서 나온 것이다.

스트라디바리우스는 17∼18세기 이탈리아의 명장 안토니오 스트라디바리가 만든 명품 바이올린으로, 당시 1100여개가 있었으나 현재 절반 정도만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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