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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도의 졸업식 [한강로 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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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12 16:22:27 수정 : 2025-02-12 16: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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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4학년도 초등·중학 학력 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고 있다.

12일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연수원(서초구 방배동)에서 2024학년도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력을 취득한 570명의 졸업식이 열렸다.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4학년도 초등·중학 학력 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 사진을 찍고 있다.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4학년도 초등·중학 학력 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졸업식은 서울시교육청이 설치·지정한 67개 문해교육 기관에서 학업을 마친 성인 학습자들의 성취를 기념하는 자리로, 가족과 지인 등 1200여 명이 함께 모여 이들의 노력을 축하했다. 학습자들은 저마다 다양한 이유로 학업을 중단했으나, 배움에 대한 열정과 꾸준한 노력으로 학력을 인정받는 값진 결실을 맺었다.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4학년도 초등·중학 학력 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에서 최고령 졸업생 김옥순(93)씨가 서울시 모범학생상을 수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 졸업생 중 최고령자인 김옥순 학습자(93세)는 “중학교 공부를 간절히 원했지만, 살다 보니 기회가 없었다.” 이어 “나이는 장애물이 될 수 없다. 용기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후배들에게 희망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4학년도 초등·중학 학력 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에서 김홍자 졸업생이 수상을 하고 있다.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열린 ‘2024학년도 초등·중학 학력 인정 문해교육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축가를 들으며 박수를 치고 있다.

서울시 내에서는 1900여 명이 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프로그램 운영 기관이 69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보다 많은 성인 학습자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력 인정을 통해 상급학교 진학 등 새로운 도약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재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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