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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전국 집값 하락폭 확대… 대출 규제 강화 영향

입력 : 2025-02-18 06:00:00 수정 : 2025-02-17 19: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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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하락세·서울 상승폭 감소

대출 규제 강화 여파가 지속하면서 지난달 전국 집값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 집값은 하락세로 돌아섰고, 서울도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주택·단독주택 포함)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10% 내렸다. 지난해 12월 0.07% 하락하며 7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선 전국 집값은 1월 들어 하락폭을 넓혔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들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보합(0.00%)을 보였던 수도권 집값은 0.06% 하락으로 전환됐다. 서울(0.08%→0.04%)은 상승폭을 좁혔으며, 지방(-0.14%)은 전월과 같은 하락폭을 유지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수도권 내 재건축 등 주요 단지에 대한 선호가 지속하고 있으나 전국적인 대출 규제 등 영향으로 관망세가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택 시장 한파에 1월 서울 아파트 3.3㎡당 매매가격이 4000만원선 밑으로 떨어졌다는 분석도 나왔다.직방은 “지난해 4분기부터 조여진 대출 여파와 더불어 연초 탄핵 국정 이슈 및 대외적 리스크 압박으로 최근 국내 주택시장 분위기는 급속도로 냉각됐다”고 진단했다.


이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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