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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내외 딥페이크 영상, 유튜브서 차단·채널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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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17 19:58:12 수정 : 2025-02-17 19:5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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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딥페이크 영상이 17일 유튜브에서 차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구글코리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현재 윤 대통령 내외의 딥페이크 영상을 재생하면 ‘법적 신고로 인해 해당 국가 도메인에서 사용할 수 없는 콘텐츠입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영상이 재생되지 않는다. 일부 영상은 클릭 시 재생은 되지만, 해당 유튜브 채널을 클릭하면 ‘이 채널은 사용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뜬다.

 

사진=뉴시스

해당 건의 경우에도 채널 자체에 대한 열람이나 접속이 되지 않게 하는 조처인 만큼 순차적으로 차단되는 단계인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15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 현장에서는 윤 대통령 내외의 얼굴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이 재생됐다. 대통령실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현직 대통령 부부를 향한 조롱을 넘어선 심각한 인격 모독과 인권 침해, 딥페이크를 이용한 범죄 행위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고 비판한 데 이어 이날 딥페이크 영상을 배포한 유튜브 채널 운영자 2명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르면 18일 오후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어 딥페이크 영상에 대한 신속 심의 조치하기로 했다. 다만 그 전에 영상이 미유통 처리되면 각하 처리할 수 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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