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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배우자 아니었어? 안정환·이혜원, 24년 만에 밝힌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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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26 07:00:00 수정 : 2025-02-26 13: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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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왼쪽), 이혜원. 유튜브 채널 ‘이혜원의 멋진언니’ 캡처

연예계 대표 비주얼 잉꼬부부의 충격적인 속마음이 공개됐다.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의 솔직한 고백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19일 유튜브 채널 ‘제2혜원’에는 ‘왜 난 먹여야 마음이 놓일까? 남편과 오랫동안 사랑하는 비법을 묻는 직원들에 혜언니 대답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서 이혜원은 직원들과 식사를 하며 연애, 결혼에 대한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유튜브 채널 ‘제2혜원’ 캡처

이혜원은 “자기 이상형이랑 결혼 못 하는 거 같다. 나도 얼굴 안 봤다. 남편의 이상형도 내가 아니었겠지만 내 이상형도 남편이 아니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이에 직원들은 안정환의 과거 외모를 극찬했고, 이혜원은 “잘생긴 그분 어디가셨냐”라며 웃었다.

 

“롱런하는 비결을 알려달라”는 직원들의 질문에 이혜원은 “서로 존중해 준다. 싸울 때나 불만이 있을 때 명확하게 얘기한다. 흐지부지 넘어가면 서로 서운한 게 꼭 남는다. 젊었을 땐 얼마나 파이팅 넘치게 싸웠겠냐. 우당탕탕 싸우고 화해는 확실하게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결혼 초반 안정환에게 서운했던 부분도 밝혔다. 이혜원은 “난 남편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다. 다만 남편은 그러지 못해서 서운했다. 남자들은 표현이 서투니까”라며 “그래서 그냥 남편을 나와 잘 지낼 수 있게 변화시킨 것 같다. ‘표현 안 해주면 잘 몰라’라고 이해시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서로의 이상형은 아니었지만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진 안정환·이혜원 부부의 연애시절 에피소드는 이미 화제가 된 바 있다.

 

유튜브 채널 ‘이혜원의 멋진언니’ 캡처

지난해 8월 유튜브 채널 ‘이혜원의 멋진언니’에는 안정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과거 첫 만남부터 연애까지의 추억을 떠올리던 이혜원은 안정환에게 “그때 벌금 내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안정환은 “(이혜원을) 집에 데려다주고 나는 비행기를 놓쳐서 못 갔다”며 아찔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다음 날 아침 비행기를 타고 갔다. 원래 숙소에 들어갔어야 했는데 아무리 빨리 가도 운동에 참석할 수 있는 시간이 안 돼서 벌금 천만 원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혜원이 “지금 천만 원도 너무 센데 그때 천만 원이면... 진짜 다 내는 거냐”고 묻자 안정환은 “당연히 다 냈다. 월급에서 차감시키는 건데. 지금 생각하면 너무 후회한다”고 답했다.

 

이에 이혜원은 “날 얻지 않았냐. 바꾼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웃었고, 안정환은 “천만 원밖에 안 되겠냐”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혜원은 2001년 안정환과 결혼해 2004년 딸 리원, 2008년 아들 리환을 얻었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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