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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억 아파트’ 손준호, ♥김소현 목욕하면 들어가 “물 안 버리고 재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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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02 13:33:42 수정 : 2025-03-03 0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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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손준호. 유튜브 채널 'MBC Entertainment' 캡처.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남편 손준호의 남다른 절약 정신을 폭로했다.

 

지난 1일,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36회가 방영됐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인 뮤지컬 배우 손준호, 김소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일상 속 투철한 절약 정신이 돋보였다.

 

이날 공개된 두 사람의 집은 세련되고 모던한 인테리어로 눈길을 끌었다. 다만 모든 전등이 꺼져있어 어두컴컴한 상태. 손준호는 “제 철학이 ‘사용하는 곳만 불을 켜자’입니다”라며 짠돌이다운 면모를 보였다.

 

중1이 된 아들 주안이 역시 잠에서 깨자마자 전등부터 단속할 정도. 손준호는 “빨리 샤워하고 나와”라고 말하며 수도세까지 신경 썼다. 이어 등장한 김소현. 그는 비교적 얇은 아내의 옷차림에 “혹시 보일러 틀은 거 아니야?”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김소현은 “보일러 안 틀어도 아랫집과 윗집이 빵빵하게 틀어줘서 전기세가 덜 나온다고 했잖아”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손준호가 관리비를 내고 있기에 더욱 절약하는 것 같다고. 실제로 두 사람은 경제권을 분리해 관리하고 있어 소득을 모르는 상태였다.

 

김소현이 남편 손준호의 절약 정신을 폭로했다. MBC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화면 캡처.

 

김소현은 아이의 교육비와 집밥을 할 때 식비를, 손준호는 외식비와 아파트 관리비, 세금을 각자 담당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아파트 전체 평균보다 우리 집 평균 전기세가 더 낮게 나오면 그렇게 짜릿할 수가 없다”며 절약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다만 김소현은 가끔 불만이 있다고. 그는 “여름 에어컨이 돈이 진짜 많이 나온다”며 “아들 방만 키고 셋이 같이 잔다”고 폭로했다. 중간에 땀에 흠ᄈᅠᆨ 젖어서 깼더니 온도를 25도~26도로 설정해놨었다는 것.

 

또 15년 전 구매한 수건을 아직까지 사용하며 아들 주안이가 코를 푼 휴지를 재사용하기도 했다. 그는 “휴지를 뽑으면 접어서 내가 어느 면을 사용할지 생각하고 써야 한다”며 “이렇게 구겨서 쓰면 한 번밖에 못 쓰지 않냐”고 강조했다.

 

김소현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게 반신욕이다”라며 “전에 물을 가득 채워 목욕하면 이 사람이 다시 들어가서 물을 재사용했다”고 폭로해 현장을 경악케 했다. 이후 그게 너무 싫어서 몇 번 뭐라고 했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소현 손준호 부부의 집은 대표적인 고급 아파트 단지로 꼽히는 나인원 한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2021년 전용면적 206.89㎡(약 62평·공급면적 248.84㎡)을 43억원에 분양받았으며 현재 같은 면적으로는 130억원에 매물이 나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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