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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세’ 지상렬, 결혼? 여자 있었지만 골든타임 놓쳤다 “손 잡아달라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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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02 17:42:04 수정 : 2025-03-03 09: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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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지상렬. 뉴스1

 

지상렬이 결혼하고 싶었던 여자가 있었지만 놓치게 된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1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 381회가 방영됐다. 공개된 회차에서는 방송인 지상렬이 결혼하고 싶었던 여자를 놓치게 된 이유를 노사연에게 털어놨다.

 

이날 지상렬은 노사연과 함께 인천 을왕리 해수욕장으로 향했다. 아직 솔로인 지상렬을 위해 데이트 코칭을 해주기로 했기 때문. 그는 오락실과 해변과 산책 등 다양한 코스를 즐긴 가운데, 자신이 이무송과 데이트했을 때가 생각난다고 회상했다.

 

노사연이 연애했을 당시 이무송은 아직 신인이었던 시절. 그는 “좋은 곳에 데려간 것도 아니었는데 그때 같이 편의점 김밥만 먹어도 좋았다”며 “사람들 눈에 띄지 않고 비밀연애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노사연은 먼저 이무송을 좋아하던 상황. 그는 “(이무송의) 반응이 영 아닌 것 같아서 그만 만나자고 했다”며 “그랬더니 오히려 이무송 씨가 나에게 반지를 해 왔다”고 웃어 보였다. 이후 3일만 시간을 달라고 튕기기까지.

 

지상렬이 과거 여자친구를 회상했다. KBS2 '살림남' 방송화면 캡처.

 

노사연은 “하루하루가 30년 같았다”며 “튕기지 말고 그냥 받을 걸 후회할 정도로 내가 완전히 좋아했던 거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지상렬이 그동안 만났던 여자들 중 결혼까지 하고 싶었던 여자가 있었는지도 궁금하다는 것.

 

지상렬은 “그런 사람이 있기야 있었다”면서도 “제가 늦은 거다”라고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노사연 역시 “골든타임을 놓쳤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지상렬은 “표현을 못 해다”며 “좋아하면 좋아한다고 이야기해야 하는데 못 한다”고 상담했다.

 

지상렬이 만나던 여자가 ‘오빠 저 손 잡아주세요’라고 했던 상태. 그는 “자연스럽게 잡으면 되는데 ‘손, 왜?’ 이런다”며 자책했다. 이에 노사연은 “상렬이 장가가는 건 내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결혼 계속 안 하면 누나 또 올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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