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민영이 솔로 라이프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SBS Plus E채널 '솔로라서'에는 배우 이민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민영은 자신이 극 I형(내향형) 인간이라며 "마음은 안 그런데 가까워지기에 시간이 걸린다"라며 "누군가와 함께 사는 행복을 추구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솔로인 이유에 대해 "새로운 사람을 필요로 하지 않는 것 같다. 집순이이다 보니까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도 없고 지금 이런 생활이 지속되는 게 더 자연스러웠지 않나 싶다"며 "마음은 항상 열려있다. 왕자님이 저한테 뚝 떨어져야 하는데"라고도 말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은 "이제 왕자님이 아니라 왕을 만나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농담을 건넸다.
황정음이 "집에서만 얼마나 오래 있어 보셨냐"라고 묻자 이민영은 "집에 오래 있는 걸 자주 한다. 집 밖에 잠깐 나가는 건 한 달만에도 된다. 그런데 일이 없으면 아예 안 나간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연말에는 해외여행에 나선다며 "그때는 마음이 조금 더 시끌시끌하고 들뜨는 분위긴데 그럴 때 조금 더 가라앉는 거 같더라. 그러니까 (해외로) 나가게 된다. 친구들은 다 가족들과 아이들이 있으니까. 제게는 그런 큰 행복은 없지만 (여행이) 유일한 삶의 낙"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1976년생 이민영은 2006년 동료 배우 이찬과 결혼했으나 폭행 시비 등 논란에 휩싸인 뒤 결혼식 12일 만에 파경을 맞았다. 당시 이민영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미혼인 상태다.
이민영은 2023년 MBN 드라마 '완벽한 결혼의 정석'에 출연했으며, 같은해 KBS2 '고려 거란 전쟁'에서 천추태후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