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혜진이 전 남자친구에게 보내는 분노의 영상 편지가 공개되며 화제가 됐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한혜진X화사, 올해 여은파 연애할 수 있을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는 지난달 26일 업로드 된 ‘여은파 2탄’으로 박나래의 절친한 친구 화사와 한혜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나래는 한혜진과 화사를 위해 먹음직스러운 지라시스시를 만든 가운데, 한혜진은 중요한 촬영 전 관리로 밥은 못 먹는다고 밝혔다.
한혜진은 밥 없이 회랑 야채만 먹던 중 “호르몬동이라고 하냐. 먹으러 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후쿠오카가 호르몬동의 원조다. 진짜 기가 막히게 하는 데가 청담동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샀다. 하지만 “전에 만나던 남자 단골집이어가지고 거기를 못 가네”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그러다 한혜진은 급작스럽게 “야! 거기는 내 거니까 네가 오지 말아라. 내가 거기 15년 다녔는데, 왜 여자를 끌고 거기를 오는 거냐”며 화를 냈다.

일명 ‘전 남친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가 되어버린 상황에 모두가 폭소했다.
한혜진은 “(호르몬동이) 계속 생각난다. 미쳐버릴 것 같다”며 “그래서 변장을 하고 갈까 생각했다”고 말해 현장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이를 듣고 있던 화사는 “그 사람이 생각이 안 나게끔 우리랑 가서 역사를 새로 쓰자”고 했다. 이에 한혜진은 “(전 남자친구) 생각은 안 난다. 그런데 사장님이랑 그 분이랑 너무 친하다”고 말했다. 박나래는 “쫓아내라고 하겠다”고 받아쳤다.

한편, 이날 박나래는 늘 한혜진, 화사와의 커플 모임을 바란다고 운을 떼며 이상형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박나래가 “한혜진이 남자다운 스타일을 좋아한다”고 하자 한혜진이 “말을 잘 듣는 사람으로 이상형이 바뀌었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한혜진의 고백에 박나래가 “언니(한혜진)가 생각보다 연애할 때 순종적이고 완전 헌신적이다”라며 “그러니까 이제 그렇게 바뀐 거 아니냐?”라고 물었다.
이에 한혜진이 동의하며 “나 너무 오랫동안 그렇게 연애해서 그냥 막 할 수 있는 사람이 (좋다). 그동안 너무 모시고 살았다”라고 고백했다.
앞서 한혜진은 과거 전현무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2018년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나, 1년여 만에 결별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