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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BTS 안 부럽던 시절" 판사 아내에게 두 번 퇴짜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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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10 10:31:41 수정 : 2025-03-10 10: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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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이 판사 아내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았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송일국이 판사 아내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으며, 아내와 결혼하기까지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한 TV조선 예능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송일국이 출연했다.

 

송일국은 히트작 ‘주몽’ 이후의 근황에 대해 “아이를 키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허영만은 “부인에게 생활비 받아 쓰는 거냐”고 물었다. 송일국은 “그건 아니다. 아무리 못 벌어도 아내보다는 많이 번다”고 해명했다. 

송일국이 판사 아내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았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소문난 ‘아내 바보’인 송일국은 아내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았다. 

 

송일국은 “아내가 미각이 되게 발달했다. 농담으로 판사가 부업이라고 이야기한다. 아내가 프랑스 파리 간 이유도 먹는 걸 좋아해서”라고 이야기했다.

 

“판사가 프랑스 연수도 가냐”는 물음에 송일국은 “그냥 가는 게 아니라 언어 시험도 본다. 프랑스에 가겠다는 일념으로 불어를 공부 시작하더라”라고 말했다.

송일국이 판사 아내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았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송일국은 “아내가 5개 국어가 가능하다”며 “워낙 만화를 좋아해 만화 보다가 일본어 공부도 했다. 일어 대화가 될 정도다. 머리가 되게 좋다”고 자랑했다. “영어는 기본이고 논문은 독일어로 쓴 거로 안다”고 덧붙였다.

 

아내와 만난 계기에 대해 송일국은 “연예부 기자 소개로 만났다. 시간도 애매하게 오후 3~4시쯤 만났는데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회상했다. 

 

송일국은 “아내가 두 번 퇴짜를 놨다. 당시 ‘주몽’의 시청률이 하늘을 찌를 때였다. 지금으로 따지면 BTS 부럽지 않은 시절이었는데”라고 고백했다.

 

이어 “날 거절해서 오기로 만났고, 만나서 마음에 안 들면 헤어지려고 했는데 너무 마음에 들더라”며 “할 얘기가 없어서 호구조사도 했는데 장인어른이 대기업 임원까지 지내셨다”고 밝혔다. 

송일국이 판사 아내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았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결국 결혼에 성공한 송일국은 자녀인 삼둥이를 키우는 이야기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아이들을 낳고 집에 세탁기 2개가 비치했다. 그러고도 24시간 쉴 새 없이 돌아갔다”고 전했다. 

 

송일국은 “만세가 나랑 가장 많이 닮았다. 만세는 집중을 잘 못 한다. 공부하라고 하면 딴짓한다. 그런 모습이 나와 닮았다”며 행복한 웃음을 보였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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