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마야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인스타그램에서 포착됐다. 마야는 히트곡 '진달래꽃'으로 유명한 실력파 가수다.
12일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채널A 유튜브 채널 '정치시그널'에 출연한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공개된 사진에는 언론인 출신 유튜버 정규재의 모습도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마야는 직접 이재명 대표 인스타그램에 "열렬히 응원한다"는 댓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부디 몸조심하시길요. 누군가를 이렇게 응원하기도 처음"이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마야는 지난 1월 1일 윤석열 탄핵 찬성 집회 참가 인증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그는 "12월 31일은 거리에 있다. 타종 소리가 여느 때보다 무겁게 가슴을 때린다. 그래도 희망을 가져 본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방랑 마야. 각자의 의견은 존중하나 막말은 가감 없이 차단한다. #종로3가에서#안국역까지 #걸어갑니다 #촛불집회 #헌법재판소 #탄핵 #촛불행동 #미움받을용기 #행동에대한책임"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윤석열을 파면하고 구속하라'는 내용이 담긴 종이를 들고 서있는 마야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시위에 참여해 함께 행진하고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한편 마야는 한국의 가수 겸 배우로 지난 2003년 1집 'Born to Do it'으로 데뷔해 노래 '진달래꽃', '나를 외치다', '위풍당당', '쿨하게' 등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마야는 KBS 2TV 드라마 '보디가드'(2003)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드라마 '매직'(2004) '민들레 가족'(2010) '못난이 주의보'(2013) 등에 출연했다.
지난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집회, 지난 2019년 조국 장관 지지 집회에 참여해 공연하는 등 정치적으로 무거운 사안이 있을 때마다 광장에서 목소리를 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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