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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공동주택 입주 물량…올해 27만 가구에서 내년 19만가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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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14 23:00:00 수정 : 2025-03-14 19:2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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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전국에 공동주택(30가구 이상 기준) 46만5000여가구가 입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간 입주물량은 올해 27만여가구에서 내년 19만여가구로 줄어들 전망이다. 

 

14일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R114가 공동 발표한 ‘2025∼2026년 공동주택 입주예정물량 정보’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27만4360가구, 내년에 19만773가구 등 앞으로 2년간 총 46만5133가구가 입주한다.

1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밀집 지역. 뉴시스

이 전망치 조사는 지난해 12월 말을 기준으로 부동산원과 부동산R114 양 기관이 보유한 주택 건설 실적 정보, 입주자 모집 공고 정보, 정비사업 추진 실적 등을 활용해 산정한 것이다.

 

양 기관은 매년 상·하반기에 입주예정물량 전망치를 발표하며 지난해 10월에는 올해 입주물량을 28만9244가구로 전망한 바 있다. 이번 발표에선 올해 입주물량 전망치가 지난해 하반기 발표 때보다 1만5000가구 가까이 줄었다.

 

올해와 내년도 입주 예정 물량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7만1172가구 △경기 13만3184가구 △인천 3만6841가구 △부산 2만1409가구 △대구 2만3085가구 △광주 1만5962가구 △대전 1만8350가구 △울산 8285가구 △세종 2001가구 등이다.

서울 아파트 밀집 지역. 뉴시스

수도권 물량을 살펴보면 올해 14만114가구에서 내년 10만1083가구로 3만9031가구 감소할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내년 공동주택 입주물량이 2만4462가구로 올해(4만6710가구) 물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부동산원은 “이번에 발표하는 정보는 정확성 제고를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검증, 정비사업 실 착공 기준 집계, 공사 중단, 일정 변경 등 변동 사항을 반영했다”며 “물량 산정 특성상 기준시점 이후에 발생하는 변경 정보는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주예정물량 세부 정보는 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부동산원 청약홈, 공공데이터포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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