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37·사진)이 고향 대신 헌혈의 집을 방문했다.
오정연은 지난 1일 인스타그램에 “추석 연휴지만 상황이 상황인지라 제주에 계신 부모님을 뵈러 가지 못 했습니다”라며 “대신 헌혈의 집을 찾았어요”라고 전했다.
함께 올린 사진 속에는 오정연이 마스크를 쓴 채 누워서 헌혈을 하고 있다.
이어 “예년과는 다르게 추석 당일에도 일부 몇몇 헌혈의 집이 문을 열었어요”라며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혈액 보유량이 부족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철분 수치가 부족해 전혈 대신 혈장 헌혈을 했지만 보람찬 마음으로 임할 수 있었답니다”라고 말하며 헌혈하러 온 시민들에게 감동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혈액이 절실한 환자들과 잠재 수혈자들이 많이 있다”며 “여러분도 잠시 시간을 내서 헌혈을 찾으신다면 정말 의미 있는 연휴가 되지 않을까요?”라고 끝마쳤다.
한편 오정연은 10월 첫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나는 살아있다’에 출연한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오정연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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