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아이를 딱히 좋아하진 않는데, 여자로서 꼭 한번 낳거나 키워봐야 할 것 같다”면서 “결혼을 못해도 아이를 낳고 싶고, 못 낳으면 어떻게 키우기라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가 아이를 강조한 것은 자신의 이기심을 버리고 싶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는 “아직 아이를 키우기엔 내 안에 이기심이 많이 남아있는데, 10년 후 내가 40대가 되면 아이를 키울 수 있을 만한 마음, 즉 ‘엄마 정신’은 꼭 갖추고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부연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이와 같이 음악까지 할 수 있다면 정말 멋있을 것 같다”고 10년 후를 내다봤다.
요즘의 ‘엄마 정신’을 강아지 두마리를 키우며 배우고 있다. 그는 “지금은 강아지가 내 아기”라면서 “다들 자녀 이야기를 할 때 나 혼자 강아지 얘기를 꺼내곤 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스포츠월드 이혜린 기자 rinn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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