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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선장 탄환 4발 확보…감식 의뢰예정

입력 : 2011-02-01 09:54:43 수정 : 2011-02-01 09: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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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사본부 수사팀, 오만 현지서 조사 착수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삼호주얼리호 해적사건 특별수사본부는 "석해균 선장의 몸에서 빼낸 탄환 4발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수사본부에 따르면 선 선장의 몸에 박힌 탄환 6발 중 오만 현지 병원에서 빼낸 2발과 국내에서 뺀 2발 등 4발을 증거물로 확보했다. 수사본부는 생포한 해적 5명 모두 석 선장에게 총격한 혐의를 부인함에 따라 석 선장의 몸에 있던 탄환 4발이 유력한 증거물이 될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수사본부는 삼호주얼리호가 31일 오후 3시(한국시각) 오만 무스카트항에 입항함에 따라 현지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사본부에 따르면 수사본부가 꾸려지자마자 오만 현지에 파견했던 수사팀(5명)이 삼호주얼리호의 외국인 선원(인도네시아 선원 2명, 미얀마 선원 11명)을 상대로 피해 진술을 받을 예정이다.

피해 진술 내용은 선박 피랍 직후부터 청해부대의 작전으로 구출될 때까지 발생한 모든 피해사항이 된다.

수사팀은 또 현장 실황조사도 함께 진행하고 사살된 해적 8명의 시신도 검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소지품 강탈 등 피랍될 때 해적들에게 입었던 다른 피해도 조사한다.

수사본부는 한국 선원에 대한 피해 조사는 선원들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안정을 취한 뒤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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