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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국내교수 89명이 쓴 서양미학사

입력 : 2007-06-09 13:07:00 수정 : 2007-06-09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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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대계 1·2·3-미학대계간행회 편저/서울대학교출판부/8만4000원

미학의 A부터 Z까지를 총망라한 ‘미학대계’가 ‘미학의 역사’ ‘미학의 문제와 방법’ ‘현대의 예술과 미학’ 등 3권으로 묶여 나왔다. 서울대출판부가 오병남 교수(미학과)의 정년퇴임을 기념하기 위해 2005년 박낙규 서울대 미학과 교수를 비롯한 그의 제자들을 중심으로 ‘미학대계간행회’가 구성된 지 3년 만에 나온 결과물이다. 미학 전공 교수 89명이 참여했고, 수록 논문만 135편이다. 전체 분량도 2500쪽이 넘는다.
‘미학의 역사’는 서양 미학사를 국내 학자의 손으로 집필해 미학사 연구에 한 획을 그었고, 한국을 비롯한 동양미학사 서술은 서양의 미학 방법론을 비판적으로 수용했다고 자평한다. ‘미학의 문제와 방법’에선 미학을 공부하면서 부닥치는 핵심 개념과 쟁점들을 집중 소개함으로써 미학의 현재적 의미를 정리했고, ‘현대의 예술과 미학’에선 미래의 미학이 수행할 일들을 조망했다.
집필에 참여한 민형원 덕성여대 철학과 교수는 “미학대계는 한국 미학계의 역량을 결집한 결과물”이라고 평가하면서 “미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폭넓게 조망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조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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