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랜드관리사업소(소장 조흥식)는 나비생태관에 호랑나비, 사향제비나비, 산제비나비, 배추흰나비 4종 번데기와 성충을 전시하는 등 새단장 했다.
이에 따라 배추흰나비의 알, 애벌레, 번데기, 나비가 되는 한살이 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데, 배추흰나비가 짝짓기를 통해 케일 잎에 알을 낳고 이 알이 부화하여 케일을 먹고 자라는 애벌레를 관찰하는 등 번데기로 변하고 성충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실물로 볼수 있게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생태관 내에 호랑나비의 먹이 및 밀원이 되는 시트론, 부지화, 귤나무가 하나 둘씩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특히 나비생태관 입구에 들어서면 향긋한 봄꽃, 허브향기와 함께 따스한 햇빛아래 팔랑이는 나비가 어우러져 자연체험학습의 공간이 될 전망이다.
청주랜드는 오는 4월, 나비생태관 뒤편에 야생화관 개장을 앞두고 있는데 나비와 야생화가 함께하는 생태학습공간, 자연휴식공간으로 인기가 높아 단체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관련 청주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해 어린이회관 459,326명, 동물원 309,285명이 방문한 바 있다."며 "올해는 봄을 맞이하여 새롭게 단장한 만큼 더 많은 관광객이 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재연시민기자, 블로그 http://blog.segye.com/dach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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