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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부통령 후보로 지명된 새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왼쪽)가 지난 4월 남편 토드 페일린과 함께 막내 아들을 안고 미소짓고 있다. /앵커리지=AP연합 |
페일린 주지사는 아이다호 대학에서 저널리즘을 전공한 학사 출신이지만, 토드는 대학 졸업을 하지 않아 학사 학위가 없다. 그러나 의지력이 강한 데다 이달 초 알래스카의 역대 주지사 5명의 부인들을 초청해 리셉션을 열 정도로 사교성도 있어 아내의 성공에 기죽을 사람이 아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페일린 주지사는 이라크 파병을 앞둔 아들과 지난 4월 태어난 갓난아기까지 모두 5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장남 트랙은 18세로 지난해 9월 군에 입대해 다음 달에 이라크에 배치될 예정이다. 올해 낳은 둘째 아들은 산전 검사에서 다운증후군 진단을 받았지만 페일린 주지사는 낙태 반대 신조에 따라 꿋꿋하게 아기를 출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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