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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원훈 10년만에 바뀐다

입력 : 2008-09-19 20:03:18 수정 : 2008-09-19 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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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는 국력 →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의 헌신
국가정보원의 원훈이 10년 만에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의 헌신’으로 바뀐다.

국정원은 19일 “‘정보는 국력이다’는 원훈이 정보기관의 임무와 기능, 정보요원의 사명감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직원들 사이에서 오래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돼 새 원훈을 선정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새 원훈에서 ‘자유와 진리’는 정보기관이 지켜야 할 가치와 지향해야 할 목표를, ‘무명의 헌신’은 정보활동의 원칙과 방향, 정보요원의 사명감과 행동 원칙을 제시했다는 게 국정원 측의 설명이다.

국정원은 올 상반기 원훈 변경에 대한 내부 의견수렴을 거쳐 직원들을 대상으로 후보작을 공모했으며 접수된 1773건을 대상으로 내부 심사, 직원 선호도 조사, 내·외부 자문 등을 통해 새 원훈을 확정했다. 국정원은 다음달 1일 ‘원훈석’ 제막식을 할 예정이다.

국정원 원훈은 1961년 중앙정보부 창설 이후 37년간 ‘음지에서 일하고 양지를 지향한다’였다가 김대중 정부 초기인 1998년 ‘정보는 국력이다’로 바뀌었다.

황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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