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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선수 박태환이 가장 존경하는 스타로 가수 '비'를 꼽았다.
박태환은 케이블채널 Mnet 다큐 '박태환의 더 오리지널(The Original)'과의 인터뷰에서 가수이자 패션 디자이너로 활약하고 있는 비를 두고 "자신을 가꾸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좋아하는 것을 넘어 존경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박태환은 또한 그간 공개되지 않은 솔직한 속내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음악 마니아로 유명한 박태환은 댄스 외에도 발라드, 국악, 민요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음악을 좋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훈련 차 떠난 미국 현지에서의 생활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수영 훈련 외에도 진 브랜드 화보 촬영을 하는 박태환의 색다른 모습이 보여진다.
화보 촬영 도중 거울을 보던 박태환은 잘 생겼다는 스탭들의 환호에 “저 못 생겼잖아요. TV에 얼마나 잘 생긴 사람들이 나오는데요. 저도 좀 잘 생겨지고 싶어요"라고 답하기도.
체중을 감량한 박태환은 완벽한 근육질 몸매에 또렷해진 이목구비를 자랑하며 모델 이상의 기량을 발휘하기도 했다.
한편 이상형에 대해서도 솔직한 대답을 털어놓았다. "무엇보다 말이 통하고 공통점이 많은 여자가 좋다"고 대답한 그는 "예쁜 몸매를 보면 관리를 잘했구나 라고 느끼는 동시에 어떤 운동을 시키면 잘하겠다는 생각부터 든다. 아무래도 운동선수이다 보니 어쩔 수가 없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 외에도 가족에 대한 애틋한 사랑과 평범한 생활에 대한 상상 등 ‘수영 천재’가 아닌’ 21살 그 자체의 청년’을 방송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방송은 15일 밤 11시.
한편 박태환은 16일 본격적인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강도높은 훈련차 LA로 다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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