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이 확 달라졌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되는 '웃찾사'는 반가운 얼굴과 신선한 코너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만사마 정만호와 윤성한 등 베테랑들의 복귀와 신구가 조화롭게 어울린 새 코너가 특히 관심을 모은다.
현재 웃찾사에는 이동엽과 함께 박영재, 윤성한, 정세협이 호흡을 맞춘 '샹하이 서당‘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애드리브의 귀재 이동엽이 선생님 역을 맡아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한다. 샹하이 서당은 박영재, 윤성한, 정세협 등 세명의 개그달인들이 스피디한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이끌어 효자코너로 떠오르고 있다.
재주꾼 박영재가 김영, 김범준과 호흡을 맞춘 '암소소리' 역시 기대를 모은다. 영화 '워낭소리'를 패러디, 박영재는 통통하고 듬직한 암소로 분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포기한 상태다. 그는 개그맨 중에서도 다양한 성대모사와 발군의 노래 실력, 풍부한 성량을 갖춘 것으로 유명하다. 암소소리는 시골에서 벌어지는 아이와 소의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웃음과 감동이 절묘하게 조화된 휴먼 개그 드라마로 오랫동안 인기를 누렸던 웅이아버지 팀의 뒤를 이을 것으로 주목된다.
‘때요’의 개성 넘치는 세 명의 개그우먼들이 우먼파워를 보여주고 있어 화제다. 통통하고 귀여운 몸매의 홍윤화, 고은영, 이은형은 각각의 개성과 특색 있는 외모가 돋보이는 코너로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터진다는 후문.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모든 것을 아낌없이 버리는 그녀들의 노력에 시청자들과 네티즌의 호응이 뜨겁다.
'선도부'는 관객을 학생으로 설정하고 최재민, 김민제 두 콤비가 선도부 역할을 하면서 관객과 함께 소통하며 코너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이색적이다. 실제 선도부원인 아버지에게서 개그 모티브를 얻었다고 알려진 선도부는 ‘복학생’역을 맡을 관객을 지목. 자연스럽게 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여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웃찾사에서는 정만호, 윤성한의 '뻐꾸기 브라더스', 한승훈의 '오봉이'를 비롯해, '귀염둥이'와 '웃기다', '오! 수고했어'와 '성대골절' ‘맨발의 청춘’ ‘야옹아’의 인기코너들도 함께 선보인다. '웃찾사' 관계자는 "확 달라진 웃찾사를 보여드리겠다. 달라진 만큼 시청자들도 관심있게 지켜봐주시길 바란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시청자들과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을 선사하기 위한 만발의 준비는 끝났다. 웃찾사는 처음의 불안한 듯 했던 모습이 사라지고 새 코너들과 개그맨들의 연기가 자리를 잡으면서 서서히 안정권에 들어서고 있다. 개편 이 후 6주. 시청자들도 새롭게 시작한 웃찾사가 점차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며 호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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