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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에서 스키타는 용자 탄생'이란 제목으로 유포되고 있는 사진
  서울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4일 시내에서 스키를 타는 시민들의 등장 소식이 알려져 네티즌에게 큰 즐거움을 주고 있다. 

‘청담동에서 스키 타는 용자 탄생’이라는 제목으로 돌고 있는 이 사진에서 검은색 스키복을 입은 한 남성은 눈으로 덮인 길 위를 스키 폴대를 지치며 지나가고 있다. 

“철없는 행동”이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많은 네티즌은 “진정 시대를 즐길 줄 아는 용자(용기있는 사람)”라며 추켜 세웠다. 사진의 합성 여부는 가려지지 않았다.

광화문에서도 ‘스키어’의 목격담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1시30분쯤  서울 세종문화회관 뒷길에서 4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스키를 탄 채 광화문 쪽으로 향하는 장면을 목격됐다. 눈을 치우거나 주변 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오던 시민들은 난데없는 ‘도심 스키’를 신기한 듯 쳐다봤다.

세계일보 온라인뉴스부 bodo@segye.com, 팀블로그 http://ne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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