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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펌프제조 노하우 영국기업 에드워드 핵심공장 한국(천안)으로 이전

입력 : 2011-05-26 12:50:05 수정 : 2011-05-26 12: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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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천안공장은 4500만 달러의 외자유치 성과와 함께 20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가 있으며 에드워드는 원가 절감과 효과적인 물류시스템으로 한국을 무대로 세계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사진=에드워드코리아 제공
 세계적인 진공펌프 및 가스 처리 장치 제조사인 ‘에드워드(Edwards)’의 한국법인인 에드워드코리아(회장 김중조, 대표이사 사장 이성민)가 충남 천안에 새 공장을 마련했다.

 이번 공장 준공은 지난 90여년 동안 영국 본사에서 생산해오던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의 드라이 펌프와 차 세대 모델 등 에드워드의 핵심 공장을 한국으로 이전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공장이전으로 인한 외자 유치로 지역 경제활성화, 고용 증대, 원가절감으로 인한 국내 반도체 관련 산업체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에드워드코리아는 26일, 그 동안 영국에서 생산하던 반도체, 디스플레이, LED 및 태양전지 제조 장비용 차세대 드라이 진공펌프의 한국 생산을 위한 천안에 공장설립을 마무리하고 30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에드워드는 지난 2009년 충청남도, 천안시와 함께 공장 시설 이전 관련 MOU를 체결했으며 그 해 11월 천안 서북구 차암동 신공장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건설에 착수했다.

 이번 준공식에는 빈스 케이블 영국 상무장관이 직접 참석해 에드워드의 한국 현지공장 설립을 축하한다.

 에드워드는 지난 2005년 태양전지 및 평판 디스플레이용 펌프 시스템을 영국에서 한국으로 기술 이전했으며 이번 공장 준공을 통해 반도체 제조 장비용 드라이 펌프 생산을 확대해 세계적인 반도체 생산국인 우리나라 반도체 제조 업체들과 협력시스템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매튜 테일러 에드워드 본사 CEO는 “이번 준공식에 빈스 케이블 영국 상무장관이 함께 한다는 것은 양국의 비즈니스가 한 단계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에드워드는 이번 준공식을 시작으로 한국시장에 지속적인 투자를 비롯해 최고의 반도체 기술이전과 함께 전문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빈스 케이블 영국 상무장관, 마틴 유든 주한 영국대사를 비롯해 안희정 충남지사, 성무용 천안시장, 에드워드 본사 매튜테일러 CEO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대표자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에드워드(Edwards)는 어떤회사>

 에드워드는 반도체, 평판 디스플레이, LED, 태양 전지 제조에 대한 통합 솔루션 제공 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에드워드는 산업분야, 과학분야의 생산 공정과 R&D에 응용되는 첨단 진공 기술, 배기 관리 장비의 설계 및 제조, 공급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전 세계에 글로벌 판매 조직과 서비스 조직 등약 3,0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에드워드는 유지보수 비용이 낮으며 비용 효율적이고 오일 함량이 낮은 ‘건식’ 진공 펌프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여 관련 제품은 물론, 다른 펌프 제조 기술까지 여러 분야에 공급하고 있다.

<에드워드 코리아는>

 에드워드는 성원교역주식회사를 한국 총 대리점으로 1984년 한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으며 1992년에는 외국인 합작 투자 기업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2007년에는 회사명을 에드워드 코리아 주식회사로 바꾸었다.

 현재 생산부분, 제조부문을 포함해 479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또한 1994년부터 천안시 업성동과 차암동에 펌프 시스템 생산설비와 완전분해 수리를 위한 최신 서비스 시설을 갖춘 2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에드워드 코리아는 2002년 100여대에 불과했던 펌프 생산량을 2008년 약 4,000 대 수준까지 증가 시켰다.

 초기에는 표준 시스템 구축에 지나지 않았으나 2005년부터는 전 세계의 고객들이 요구하는 맞춤형 시스템을 설계,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3,870억원이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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