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레드불 레이싱 소속 마크웨버의 이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6일 스페인 발렌시아 서킷에서 열린 2011 F1 유럽 그랑프리 결선에서 레드불 레이싱의 세바스찬베텔이 1위를 차지했다. 그의 동료이자 라이벌인 마크웨버는 3위를 차지했다. 베텔과 웨버의 계속되는 선전으로 레드불 레이싱은 8라운드까지 295점을 획득해 팀 순위에서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다.

웨버의 이적설의 근원은 재계약과 관련됐다. 레드불 레이싱은 웨버의 대해 “매우 만족한다”, “웨버는 최고의 선수다”라고 밝혀왔다. 하지만, 웨버의 계약이 이번 시즌까지이며 베텔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상황이라 레드불 레이싱이 웨버를 잡지 않을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더욱이 레드불 레이싱이 3개월 전에 베텔과의 계약을 2014년까지 연장한 적극적인 모습과 상반되는 상황이다.

에릭불리에는 이번 유럽그랑프리에서 “나는 웨버를 오랫동안 좋아해왔다”며 “이적에 대해서는 이전부터 논의하고 있었고 최종 결정은 웨버가 내리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웨버의 매니저인 플라비오브리아토레는 2000년부터 2009년까지 르노 F1팀의 구단주로 활동하며 르노 F1팀의 전성기를 이끈 인물이여서 웨버의 르노 행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한편, 레드불 레이싱의 마크웨버는 올 시즌 109점으로 세바스찬베텔, 젠슨버튼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김상영 기자 young@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 www.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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