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세종시출범준비단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날 세종시로 편입되는 지역을 단일 통화권역으로 묶고, 지역번호를 044로 부여하는 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의결했다.
행복도시건설청과 충남 연기군은 지난해 8월 주민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65%의 지지를 받은 045번(044번은 29%)을 정부에 요청했으나 방통위는 번호자원의 순차적 사용 원칙에 따라 044로 최종 의결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로 편입되는 충남 연기군과 공주시 일부, 충북 청원군 일부 지역은 기존 충남(041)과 충북(043) 지역번호 대신 7월1일부터 044번을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인접지역 통화권(천안·공주·대전·계룡·청원·청주)과는 종전과 다름없이 시내통화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대전=임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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