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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동성 결혼 합법 확산…동성연애 의원은 줄어

입력 : 2012-03-15 13:35:03 수정 : 2012-03-15 13: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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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동성연애자의 법적인 지위가 눈에 띄고 향상되고 있으나 이같은 법제화 작업을 주도할 동성연애자 의원 숫자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메릴랜드주를 비롯해 8개 주와 워싱턴 DC가 동성 간 결혼을 합법화했다. 미 연방 의회는 군대에서 동성 연애 여부에 대해 ‘묻지도, 대답하지도 말아야한다’는 규칙을 폐기했다.

미 연방 의회에서 동성연애자임을 밝힌 하원 의원은 4명이고, 모두 민주당 출신이다. 동성연애자인 상원의원은 아직 없다. 매사추세츠주 출신으로 영향력이 큰 정치인이었던 바니 프랭크 하원의원은 올해 말 정계를 은퇴한다. 레즈비언 여성 하원의원인 위스콘신주 출신의 태미 볼드윈 하원의원은 올해 총선에서 상원 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그렇지만 그의 당선 가능성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로드아일랜드주 출신의 데이비드 시실린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공화당 후보에 크게 밀리고 있어 의회에 다시 입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렇게 3명의 의원이 떠나면 콜로라도주 출신의 제어드 폴리스 의원만이 의회에 남게된다.

동성 연애 단체들은 올해 총선에서 동성연애자를 의회에 다수 입성시키려고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선거 자금을 모금해 동성연애자 출신 후보에게 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선거 운동원 등으로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동성연애자 출신 첫 상원 의원 배출을 목표로 볼드윈 의원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동성연애자의 선출직 도전을 적극 권장하는 홍보전을 벌이고 있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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