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가가, 월드투어 의상공개…‘패션거장’ 아르마니 디자인

미국 톱가수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월드투어 의상이 공개됐다.

오는 27일 서울에서 진행되는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 ‘더 본 디스 웨이 볼 글로벌 투어’(The Born This Way Ball Global Tour)을 진행하는 레이디 가가는 패션계의 거장 조르지오 아르마니가 디자인한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다.

4가지 콘셉트로 구성된 레이디 가가의 무대 의상은 라텍스, 메탈 스터드, 비닐 PVC 등 첨단 소재를 대거 이용해 디자인됐다. 특히 비닐 튜브와 스터드 디테일, 거울 조각 등을 연결한 블랙 보디수트는 아방가르드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기타와 키보드 모형이 달린 의상을 비롯, 그물과 망사, 크리스털이 조화를 이룬 의상, 얼굴과 드레스 상반신을 장식한 삼각형 장식 등은 미래지향적인 레이디 가각의 음악관을 반영해 팬들의 기대를 더한다.

한편 레이디 가가는 지난 20일 서울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내한했다. 2009년 내한 공연 이후 약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레이디 가가는 4월 27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내한 공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16 레이디 가가’를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난다.

박민경 기자 [e-mail]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