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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단신] 연기 안나는 숯불 바비큐 그릴, 국내 첫 상륙

입력 : 2012-05-17 16:27:54 수정 : 2012-05-17 16: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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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업 위버알 그릴렌사가 만든 바비큐 그릴 ‘로터스 그릴’(Lotus Grill)은 이들 히트상품과 마찬가지 공식을 따르고 있다. 최근 한국 총판인 로터스그릴코리아를 통해 국내 첫 상륙한 로터스 그릴은 연기를 없앴다. 가스나 전기가 아니라 숯불을 쓰는 전형적인 바비큐 그릴이면서도 연기는 거의 나지 않는다.

연기가 거의나지 않는다는 것은 실내 사용이 가능하다는 뜻도 된다. 밀폐된 환경만 아니라면 주택, 아파트 어디서든 숯불 바비큐가 가능하다. 작은 차이 하나가 사용 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 것이다. 이 제품을 국내 정식 출시 전 해외 지인을 통해 구입해 사용해 본 얼리어답터들이 첫손에 꼽는 장점이기도 하다.

로터스 그릴은 아직 국내에는 생소하지만 독일을 비롯,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스페인, 스웨덴, 핀란드, 러시아 등 유럽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아시아 국가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 왔다. 올해 독일소비자박람회 최우수상품에 선정됐고, 국제바비큐어워드 금상을 수상했다.

먼저 로터스그릴은 가로, 세로 각각 35.0, 36.8cm에 높이는 23.4cm로 휴대용 버너만한 크기다. 그릴 자체 무게는 3.7kg, 휴대용 가방을 포함한 무게는 4.2kg이다. 한번 사용에 숯 250g을 넣어 쓴다.

숯불을 쓰는데 어떻게 연기가 거의 안 날까. 핵심 원리는 공기의 전달 및 배출방식의 차이다. 차가운 공기가 아래쪽에서 공기 튜브를 통해 숯통으로 전달되고, 여기서 배출되는 공기는 그릴 본체의 안과 밖 사이에 공간에 먼저 모였다가 외부로 배출된다. 음식물에서 빠져나온 기름이 숯불에 직접 닿지 않아 다환방향족탄화수소, 니트로사민, 벤조필렌, 아크릴아미드 등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 다른 장점은 안전성이다. 석쇠는 4개의 내부 지지대로 그릴 본체에 고정되고 다시 2개의 걸쇠로 당겨진다. 이중벽 구조로 돼 있어 안쪽은 1000도로 굽고 있을지라도 바깥쪽 용기는 30도를 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그릴을 굽는 동안에도 쉽게 위치를 이동할 수 있다.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불을 붙인 후 3분이면 바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시간 효율도 우수하다. 이는 실내 바비큐를 실현하는 데 필요조건이 된다.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한 것도 매력이다. 간단한 분해 과정으로 부품별로 세척할 수 있고, 곧바로 재조립하거나 분해한 채로 보관할 수 있다. 

로터스그릴코리아(www.lotus-korea.co.kr)는 관계자는 “가족끼리 놀러가도 콘도 같은 숙박시설에선 딱히 숯불구이를 할 데가 없지만, 로터스 그릴을 쓰면 창문만 열고 발코니나 거실 마루에서 구워먹을 수 있고, 연기도 안나 주변에 폐를 끼칠 일이 없다”며 올해 캠핑용품계 돌풍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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