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아이유(19·본명 이지은)가 작고 왜소한 체격으로 ‘기아몸매’ ‘초딩몸매’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해명했다.
아이유는 29일 밤 방송된 SBS TV ‘강심장’에 출연, 스튜디오에서 실제 키와 몸무게를 재보이며 몸매 논란을 불식했다.
이날 그는 “언젠가 살이 한꺼번에 빠진 적 있다”면서 “그 후 아이유 기아몸매, 초딩몸매라는 기사가 떴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사실 난 그렇게 마르지 않았다. 남들보다 뼈가 가늘어서 그렇지, 살이 꽤 있는 편”이라며 “처음에는 의도해 살을 빼다 나중에는 나도 모르는 사이 살이 막 빠져 33반까지 돼 봤다”고 말했다.
그의 고백에 개그우먼 정주리는 아이유의 팔과 배 등 살을 직접 만져보기도. 정주리는 “살이 있는데? 배가 두 겹이네”라며 현장에서 아이유의 살을 인증(?)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유는 또 “팬들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키와 몸무게를 직접 밝혔는데 오히려 키 논란까지 생겼다”면서 “이 자리에서 직접 키와 몸무게를 재겠다”고 말해 출연진과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스튜디오에서 실제 잰 아이유의 키는 161.7cm, 몸무게는 44.9kg로 프로필과 정확히 일치했다. 이에 아이유는 “여자 연예인들 프로필 보면 45kg이 기준인 것 같다”며 “이제 초딩몸매가 아니라 연예인몸매로 수정해달라”고 주장했다.
이날 ‘강심장’에는 아이유 외에도 강성연, 김민, 이종석, 최윤영 등이 출연해 토크배틀 2라운드를 펼쳤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SBS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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