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유준상이 책 출간에 대한 아내 홍은희의 반응을 전했다.
유준상은 1일 서울 중구 정동 한 카페에서 열린 ‘행복의 발명’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아내는 내가 책을 쓰며 힘들어 하는 모습을 계속 지켜봤기 때문에 무척 좋아한다”며 “아마 지금 어딘가에서 책을 읽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준상은 책 판매수익금 전액을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단체에 기부한다.
유준상은 수익금 기부의 배경을 묻는 질문에 “책 나올 때쯤 결정한 것이 아니라 쓸 단계부터 많은 분들께 꿈과 희망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그랬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내가 반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찬성해줬다. 오랫동안 생각했던 것을 책이 나오면서 할 수 있어 기분 좋고, 이왕이면 책이 잘 돼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복의 발명’은 유준상이 20년 동안 써온 ‘배우 일지’로 일상의 소소한 일들, 나아가 일상을 행복으로 치환해주는 엉뚱한 발상 등이 담겨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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