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티아라 화영의 퇴출 발표 이후 이를 둘러싼 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티아라 백댄서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글이 충격을 주고 있다.
자신을 티아라 소속사 전속 댄서팀 핫칙스 백댄서라고 소개한 이 네티즌은 연습 중 화영이 안무를 조금씩 틀리자 다른 멤버들이 '숟가락 얹었으면 잘 좀 하시지'라고 비꼬았다고 밝혔다.
특히 한 멤버는 '다 키워놓은 티아라 들어왔으면 눈치껏 하라'며 화영의 뺨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화영 노출 사건이 발생했을 때도 위로보다는 무관심으로 일관했고, 차량으로 이동할 때도 화영 옆에 앉기 싫다고 가위바위보로 자리를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글의 진위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으나 네티즌들은 "이 글 진짜인가" "진짜라면 충격이다" "화영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티아라는 뒤늦게 합류한 화영을 집단 왕따시켰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화영의 퇴출 이후 인터넷에는 화영 왕따설의 의혹을 파헤치는 '티진요(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카페가 만들어졌고, 개설 하루만에 회원수가 23만명 넘어서는 등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